현악4중주·플루트·해금 곁들인 풍성 사운드 선보여

소프라노 이주연

[뉴스인] 정경호 기자  = 소프라노 이주연이 오는 30일(토) 오후 3시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귀국 독창회를 연다.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그는 한국을 빛낼 차세대 성악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번 귀국 독창회에서 이주연이 선보일 음악 스펙트럼은 넓다. 우선 아름다운 연가곡을 들려준다. 슈베르트 ‘백조의 노래(Schwanengesang)’에 수록된 ‘세레나데’ ‘어부의 딸’에 이어, 투리나 ‘노래 형식의 시(Poema en forma de canciones)’에 나오는 ‘헌정’ ‘결코 용서하지 않으리’ ‘노래’ ‘두 개의 어려움’ ‘사랑에 흠뻑 빠진 여인들’을 부른다.

페르골레시의 미사곡 ‘성모애가(Stabat Mater)’에서는 그만의 섬세한 감정표현을 느낄 수 있는 ‘슬픔에 잠긴 성모’ ‘사랑스러운 아들을 보았네’를 연주한다.

오페라 아리아도 기대된다. 벨리니 ‘노르마’에 나오는 ‘Casta diva(정결한 여신)’와 베르디 ‘시칠리아의 저녁종’에 흐르는 ‘Merc​è, dilette amiche(고맙습니다, 여러분)’에서 가슴 뭉클한 노래의 마법을 풀어 놓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