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스루' 세계적 화제 되며 민간 거점종합병원 중 서울권1위

[뉴스인] 이상헌 기자 = 드라이브 스루에 이어 최근 워킹 스루로 연일 화제가 되는 1인 감염안전 진료부스 ‘SAFETY’를 개발한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이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한국 최고 병원 TOP 100’에 2년 연속 선정됐다.  

H+ 양지병원(전국 70위)은 평가점수 77.1점으로 서울권 민간거점종합병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서울권 1위(2년 연속)를 차지했다.

1위부터 3위는 아산병원, 삼성의료원, 서울대병원이 선정되는 등 국내 유명 병원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H+ 양지병원은 전국 주요 대학병원과 국공립병원들을 제치고 비대학종합병원 중 높은 순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결과는 대형병원이 아닌 중소 민간거점 종합병원도 우수 의료진 확보, 풍부한 임상경험과 체계적인 진료, 치료시스템과 뛰어난 수(시)술력 등을 보유하면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H+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2년 연속 ‘뉴스위크 TOP 100’에 선정된 것은 병원 역량 강화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꾸준히 전개해온 결과라 생각한다”며 “꾸준히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국민안심병원B로 운영하는 H+ 양지병원은 검체 채취 1인 부스 시스템 워킹 스루 ‘SAFETY’를 3월 초 국내 병원 최초로 개발, 16일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특히 워킹 스루는 국내외 혁신 사례로 평가받으며 많은 병원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H+ 양지병원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월 1일부터 감염국 여행력 등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 기반 원스톱 ‘병원출입 통제시스템‘을 선보이며 감염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뉴스위크는 독일의 글로벌 시장통계조사그룹 ‘스타티스타(Statista)’에 의뢰, 지난 2019년 9월부터 3개월간 의료전문가 추천(해당 국가 50%·외국 5%, 총 55%), 환자 만족도(15%), 의료성과지표(30%) 등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 세계 ‘TOP 100 글로벌’을 선정, 발표했다. 

뉴스위크의 이번 조사 주요 대상국은 한국을 포함,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프랑스, 영국, 호주, 독일, 스위스, 싱가포르, 인도, 태국, 이스라엘 등 21개국이며 세계 최고 병원은 메이요 클리닉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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