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독일의 예술 및 패션 분야의 다양한 협업과 교류의 장이 된 "Wearable art runway show" (사진제공=이일우 2020 대구사진비엔날레 큐레이터)

[뉴스인] 정경호 기자  = 패션전문가들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국내) 이경, 박상혁 (독일) Martin Zellerhof 참여 작가와 아티스트 브랜드 패션의류를 소개하는 "BOMSTAION Europe launch: Wearable art runway show"가 베를린 패션주간에 맞춰 현지 패션관계자와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지난 1월 15일 L40-Kunstverein am Rosa-Luxemburg-Platz, Berlin 예술공간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Wearable art runway show는 “입을 수 있는 예술작품” 이란 주제로 독일과 한국, 두 나라의 예술가, 패션전문가들이 일상 속 예술문화 향유와 예술과 패션분야 협업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오픈 콜을 통해 현지에서 선정한 아티스트들이 직접 런웨이 모델로 참여하고 독일 예술가들의 창작전시와 퍼포먼스, BOMSTATION 패션 런어웨이가 결합된 복합문화행사로 진행되었으며 현지 관객의 호평 속에 진행되었다.

베를린 현지 패션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받은 Wearable art runway show"(사진제공=이일우, 2020 대구사진비엔날레 큐레이터)

이번에 소개된 패션의류 25종은 예술작품이 지닌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실제 일반인들이 편히 착용할 수 있는 대중적 아트콜라보레이션 패션아이템으로 개발한 의류로 개발에는 '의식 속에 존재하는 파편적이고 언어화되지 않은 이미지, 연상, 기억 그리고 발화되지 않은 생각들을 자신만의 색채를 이용한 추상회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 경 작가와 '우리가 잃어버릴 지도 모르는, 혹은 잃어버린 것에 대한 아련한 감정을 단순한 사각형의 중첩으로 구성된 가공의 인물 ‘네모나네' 작업을 하고 있는 박상혁 작가가 이지효 패션디자이너와 함께 참여하였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12월 성수동에 위치한 갤러리 결에서 개최된 (I AM ART) 아트콜라보레이션 특별전을 통해 처음 소개되었다.

콜라보레이션 행사기획에는 Susanne Prinz (독일), Chiara Valci Mazzara (이탈리아) 이일우 2020 대구사진비엔날레 큐레이터, 박혜인 독립 기획자가 공동으로 참여하였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