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정경호 기자  = 제11회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16일 조계사 한국불교역사기념관에서 개최됐다.

문화대상(사단법인 한국공연예술원) 양혜숙 이사장은 우리 문화의 독자성을 살리는 공연예술 패러다임을 찾기 위한 학문적 연구와 공연기법 체계화, 출판 등의 활동으로 국내 공연예술문화 발전에 이바지했다.

1991년 한국공연예술학회, 1996년 (사)한국공연예술원 창립 후 초대 원장을 거쳐 2008년부터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며, 20여 년 넘게 사재를 들여 매달 우리 문화의 근원을 탐구하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공연예술문화계에 헌신해 오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공연예술원 양혜숙 이사장이 문화대상을 수상했다(사진=정경호 기자)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튀빙겐 대학 철학부에서 독문학, 미술사, 철학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에서 귀국 후 이화여대 독어독문과에서 30년간 독문학자로 가르치고 연구했다. 한국 예술평론가 협회 부회장. 세계 비교문학회 고문, BESETO 국제 연극위원회 위원, 여성연극인회 회장, UNESCO 한국본부 문화분과 위원 겸 감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양 이사장은 <표현주의 희곡에 나타난 현대성>, <연극의 이해>, , <15인의 거장들> 등의 저서도 출간했으며, 한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우리나라의 공연예술의 발전을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예술평론 실천상, 문화예술대상, 문화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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