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박테리아 99.9% 박멸·온도 유지력 우수

주식회사 풍안 대표이사 이동조 창립 27주년 기념사를...(사진 = 정경호 기자)

[뉴스인] 정경호 기자  = 창립 27주년 (주)풍안(대표이사 이동조)이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동(銅)항균접시’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주)풍안이 첫 선을 보인 동항균접시는 도마와 항균접시로 구성됐으며 도마 윗면 안착홈에 동항균접시를 올려 사용한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그릇에는 박테리아가 존재한다.

‘동항균접시’는 이를 99.9%까지 박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동판 표면에 세라믹을 코팅하여 인체에 무해하며 변색되거나 얼룩이 생긴 경우에도 항균 작용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변형이 적고 내구성이 강하며 무엇보다 열전도성이 우수해 자체 온도를 장시간 지속할 수 있다.

제품 설명회에서 시연을 하고 있는 박해금 교수

이날 제품 소개에 나선 박해금 셰프 (한국조리사협회 중앙회 제주시지부장)는 “동항균접시는 생선회, 불고기, 수육, 샐러드, 제과(쿠키·빵) 등 온도 유지가 필요한 제품에 사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항균접시 신제품 발표회에는 이동조 대표이사와 이대섭 영업총괄부장이 참석해 제품 개발 배경과 장점을 직접 알렸다. 

이대섭 영업총괄부장은 발표를 통해 “동항균접시 개발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변색이었다. 각고의 연구 끝에 항균성을 유지하면서 변색을 막는 코팅 기술을 발명했다”며 “최근 혼밥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1인용 개인 접시와 B2B용으로 업소에서 쓸 수 있는 2~3인용으로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동항균접시’는 이를 99.9%까지 박멸할 수 있다고...(사진 = 정경호 기자)

마지막으로 이동조 대표이사는 “동항균접시 시장은 가능성이 무한하다. 앞으로 유아 식기, 냉장고 내부 필터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0년에 각종 박람회 참가와 수출을 목표하고 있다“며 앞으로 계획을 전했다. 

화성에 소재한 (주)풍안은 동 판매 및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이다. 2003년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선정된 후 신기술 개발을 통해 자사 브랜드 개발에 집중해 왔다.
그 노력의 결과 중 하나가 동항균접시로 이동조 대표이사가 직접 발명했다. (주)풍안은 동항균접시를 시작으로 더 많은 제품을 개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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