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10월 16일까지

제16회 안산국제아트페어 참여작가 들과...(사진=정경호 기자)

[뉴스인] 정경호 기자  = 제16회 안산국제아트페어가 10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다. 안산국제아트페어는 단원의 도시인 안산의 도시 미술대중화와 지역문화 인프라를 높이기 위해 2004년 안산아시아아트페어로 출발했다.

경기도 최초의 미술시장이다. 16년이 지난 지금은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참가하는 국제미술축제이자 미술품 거래 시장으로 성장했다.

개막식에는 김용한 예총회장, 황인철 중앙대 명예교수, 박성현 경기대 명예교수, 어양우 신상갤러리 관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안산국제아트페어의 성장을 축하하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 하는 미술축제가 되기를 희망했다.

아트페어를 총괄한 김명산 (유원대학교 교수) 대회장은 개회사에서“안산국제아트페어는 전국에서 3번째로 큰 규모로 이번 행사에서 안산시민들이 보다 좋은 작품들을 볼 수 있고, 좋은 작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라고 취지를 밝혔다.

안산국제아트페어는 10월 4일부터 9일까지 1부 행사,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2부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국 현대미술작가의 개인부스전과 유명작가 초대전이 준비되어 있으며 지난해 처음 기획된 화랑부스전이 올해에도 계속되어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됐다.

제1전시관 신상갤러리 부스 작품 (사진=정경호 기자)

특히 올해에는 문화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청년작가 특별전이 기획되어 우리 미술의 미래를 엿보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다. 부스별로 작가와 대화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화랑부스전에 출품작을 낸 이청리 작가는 “가을이 물드는 때에 안산국제아트페어는 문화 충전의 기회다.

비싸고 유명한 작가의 작품만 좋은 작품이 아니다. 그림 앞에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말을 걸어오는 것 같은 작품이 있다. 안산국제아트페어는 그런 작품을 만나는 즐거움, 또 값비싸게 치르지 않고도 내 집에 걸어둘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청리 작가는 제주의 시인이자 화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그야말로 종합예술인이다. 안산국제아트페어는 무료 관람과 저렴한 비용으로 작품을 소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미술과 가까워 질 수 있다.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유럽, 아시아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이 기다린다.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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