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섬 제주, 요리가 제주를 품다

[뉴스인] 제주-정경호 기자 = ‘제주향토음식 품평회(WACS) 국제요리 경연대회’가 지난 21일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열렸다.

제주향토음식 발굴과 보전, 육성을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제주향토음식 품평회 국제요리 경연대회’는 세계조리사연맹(WACS)의 인증 대회다. 세계 수준의 제주 음식 발전을 꾀하여 제주 관광산업과 제주를 알리는 데 기여하는 의미가 크다.

제주도와 (사)한국조리사협회 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신동진 지회장)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제주향토음식 명인, 외식사업체, 호텔 및 조리 업체, 조리학과 계열 학생들이 품평회 전시 경연 부문과 라이브 경연 부문으로 한국,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중국 등, 5개국에서 품평회를 통해 다양한 제주도의 향토음식이 전시됐으며 라이브 경연에 참가자들이 제주의 농축수산물로 직접 개발한 요리를 선보였다.

제주도지사상 차지한 태국팀(라이브)제주도 농축산식품국 이우철 국장 수상자와 기념촬영...(사진=졍경호 기자)

2017년 시작되어 3회째를 맞은 이날 대회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관람객은 눈으로 보는 것만이 아니라 맛을 보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제주 밀·보리, 돼지, 소, 오리 등 제주 대표 요리로 품평회에 초대된 4개 업체가 시식 기회를 제공하면서 단순한 경연대회가 아닌 같이 즐기는 음식축제가 된 것이다.

특히 한혜솔(킹흑돼지) 대표는 태풍이 부는데도 찾아와준 관람객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500명이 맛볼 수 있는 흑돼지를 준비해 눈길을 끌며 호응을 얻었다.

‘제주향토음식 품평회 WACS 국제요리 경연대회 참가자...

한편 국제요리대회, 심사는 신동진(제주지회장) 심사위원 외, 제주향토음식 라이브 부문, 경연 부문으로 나누어 공정한 심사 거쳤다. 심사 결과로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위너스 호텔(품평회 전시), Passamon Meteewatchar AtanaPom·Thanathat Thamakom의 태국팀(라이브) 제주특별자치도의장상은 Xu Hai Shve·LiZiubn 팀과 전성호· 문상훈 팀(라이브), 김인호(품평회전시) 등, 각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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