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바노바기성형외과)

[뉴스인] 김태엽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고민하는 시기다. 그동안 자주 주고 받은 덕에 흔히 명절 선물이라고 하면 생필품이나 건강보조식품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요즘은 선물 받을 상대에게 꼭 필요한 실용적인 아이템을 주는 것이 대세다. 개인 맞춤형 선물이 결국 만족감도 높기 때문이다.

부모님을 위한 선물이라면 현물, 현금 외에 평소에 하고 싶어 하셨던 것은 없는지 돌아보는 것도 좋다. 방송 뉴스나 기사를 통해 종종 접해 잘 알고 있지만 중장년층 이상의 부모가 차마 자녀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성형수술이다. 특히 명절은 긴 연휴를 활용해 상담을 받거나 간단한 수술도 가능해 어느때보다 부모님과 자녀들이 함께 성형외과를 찾는 일이 많다.

세월의 흔적으로 얼굴에 노화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중장년층이 주름보다도 속상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눈꺼풀 처짐 현상이다.

흔히 눈이 처지는 현상은 ‘안검하수’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모두 안검하수는 아니다. 눈꺼풀이 처지는 현상에는 '안검이완증'도 있다. 처졌다는 뜻의 '하수'와 늘어졌다는 표현의 '이완'.

단어적으로는 눈 처짐 현상을 의미하고 눈꺼풀이 안구를 덮고 있다는 공통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안검하수와 안검이완증은 발생 원인부터 해결 방법까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보다 확실한 구분이 필요하다.

안검하수는 근육의 문제다. 눈꺼풀 판과 근육이 분리되기 때문에 눈 근육의 힘이 약해져 눈꺼풀이 전체적으로 처지는 것이다. 안검하수가 심한 경우에는 동공을 가리면서 시야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안검이완증은 피부의 문제다. 노화로 인해 눈 주변 근육과 눈썹, 이마, 정수리 등의 연결된 피부가 처지게 되는데, 눈 끝 쪽이 더 많이 처져 눈꼬리가 짓무르고 심할 경우에는 피부염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안검이완증의 경우 상안검 수술로 해결할 수 있으며, 눈꺼풀이 많이 처져 시야를 가리거나 눈가가 짓무른다면 건강보험 적용도 가능하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이현택 대표원장은 "안검이완증은 중년을 넘어선 환자들이 가장 불편함을 토로하는 부분"이라며 "미용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눈꺼풀이 시야를 방해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등 기능적인 문제도 동반되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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