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전문가 서경덕 교수, 배우 유정래 등과 트로이카 구성 '종횡무진' 활약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것을 원한다면,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일을 해봐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는 배우 이새윤. (사진=민경찬 기자)

[뉴스인] 민경찬 기자 = SBS '모닝와이드' 리포터에서 조연출을 거쳐 영화제 기획자로, 피트니스 선수로, 이어 동대문시장 의류 판매 담당까지 다양한 채널의 인생을 경험한 배우 이새윤.

열정과 노력으로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항일유적지 탐방 문화전도사'로 나서 많은 사람과 소통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새윤은 최근 독도 전문가인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호흡을 맞춘 '항일유적지 탐방'이라는 테마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기몰이하고 있다. 

서경덕 교수, 배우 유정래, 배우 이새윤으로 이어지는 트로이카 편대 구성으로 이새윤의 또 다른 인생이야기를 쓰고 있는 것이다.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도 연기의 폭을 넓히는 소재"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슬픈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는 '다크투어리즘'은 그다지 다크하지는 않지만 씁쓸하면서도 묘한 여운이 남는 매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 작품 오디션을 준비하다 모 지인들과 인연이 되어 참여했는데 가슴 한 편에서 울림이 있더라고요. 역사적으로 항일투쟁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거라고 늘 생각했거든요"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것을 원한다면,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일을 해봐야 한다는 게 그만의 지론이다.

"항일유적탐방은 드라마나 영화와는 다른, 배우로서의 소양을 쌓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현존하면서 살아있는 드라마잖아요." 이런 이새윤의 노트에는 항일유적지, 독립운동가 등에 관한 메모가 빼곡하다.

"지금 매체가 많이 변해서 TV보다는 모바일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볼 수 있고 영화나 드라마도 형식이 앞으로 많이 변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연극을 하면서 빠르게 변한 분위기가 조금은 충격으로 다가왔거든요."

이번에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항일유적지 탐방'을 시작한 계기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새윤은 대한민국 항일유적지 탐방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따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거점이었던 중국 충칭, 독도 등을 잇달아 방문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와 탐방 여정은 배우 유정래와 함께 유튜브로도 기록이 남게 돼 두 배우의 항일유적지 여행기가 다큐 형식으로 게재되는 것 또한 역사적 유적지와 함께 의미 있는 기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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