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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무더위…노약자·심뇌혈관 만성질환자 등 온열 질환 대비 필수

기사승인 2019.08.03  16: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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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양지병원, 9월 30일까지 폭염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온열질환 관련 그래픽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가 잦아들면서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따라서 폭염으로 병원을 찾는 ‘온열 질환’ 환자도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라면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온열 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0일부터 7월 23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1,303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는 무더위가 이어졌던 지난해 7월 15~21일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636명으로 전체 절반 수준이다. 또한 온열질환 사망자는 14명으로 환자 절반 이상은 50대 이상 고령자였고, 20~40대 청장년층 환자도 전체 36%를 차지했다.

▲H+양지병원, 온열 질환 취약계층 대상으로 1인 최대 50만 원의 치료비 지원 사업 전개

서울 관악구 소재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지난 7월 1일부터 무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하지만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관악구 주민들을 위해 치료비 지원사업 ‘따뜻한 마음, 시원한 관악’ 프로젝트를 펼친다.

이번 사업은 ‘2019 희망 더하기(Hop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초 고위험군 온열 질환 환자 기초 지자체별 발생 환자 수 2위(8명)로 서울 관악구가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관악구 역시 올해 5월부터 폭염 대책 본부 TF 조직을 구성하고 무더위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2019 폭염 대비 종합 대응 체계’에 들어갔다. 

H+양지병원의 온열 질환 치료비 지원사업은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일사병, 열사병, 열경련, 열 피로, 열 발진 및 기타 온열 질환으로 판정된 관악구 거주 환자라면 1인 최대 50만 원까지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구내 주민센터 복지팀에 문의 후 신청서, 수급자증명서, 차상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사본 등을 제출하고, 진료 후 진료소견서, 진료비 영수증을 병원 사회사업팀에 제출하면 된다.

▲생활 속 예방 관리 필수! 만성질환자라면 더욱 예의주시해야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고령자는 1일 2l 정도로 수분 섭취를 늘리고, 야외활동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경우, 헐렁한 반바지 등 의상을 착용하고, 챙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온열질환자가 병원에 이송되면 고열환경 노출 여부와 함께 의식상태, 생체 징후, 심부 체온을 먼저 체크한다. 열사병이 의심되면 저혈압, ​부정맥, 혈액 응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혈액검사, 소변검사로 다발성 장기손상 여부를 추가로 확인한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기도 유지와 호흡 보조를 함께 시행하고, 저혈압이 나타나면 혈압상승용 약물을 투여한다. 때에 따라서는 위세척을 하거나 심부전, 간부전 치료가 병행될 수도 있다. 

온열 질환은 냉방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밀폐된 공간에 거주할수록 쉽게 발생한다. 대표적 온열 질환인 열사병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며, ​고온으로 중추 신경계 마비가 혼수상태로 이어져 사망률이 30~80%에 이른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지하 방과 옥탑방 거주자 등이 바로 폭염 취약계층인 셈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응급의료센터 이창재 센터장은 “노약자와 심뇌혈관 만성질환자, 경동맥과 뇌동맥 협착증이 있는 환자들은 겨울보다 여름에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건강관리와 온열 질환에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경찬 기자 ▶기사제보 newsin@newsin.co.kr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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