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참여자들이 출판기념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우 조규준, 성우 이상헌, 성우 서혜정, 캠코 사장 문창용,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홍순봉, 그림 해설작가 장현정, 성우 홍수정, 성우 김성연)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이룸센터 누리홀(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에서 캠코 문창용 사장,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홍순봉 회장을 비롯해 목소리 재능기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5'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캠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은 지식․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목소리를 통해 경제․인문 지식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캠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그간 총 518명의 목소리 재능기부자가 참여하여 금번 출판하는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5' 60권을 포함해 총 325권의 오디오북을 제작ㆍ배포했다.

캠코는 지난 2014년 시즌1 부터 국내 처음으로 그림해설 오디오북을 제작하여 시각장애 아동․청소년의 창의력 계발과 다양한 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캠코 임직원 외에 일반 국민도 목소리 재능기부자로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날 출판기념식에서 캠코는 시각장애인 전용 웹과 모바일 정보 플랫폼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정보도서관 뉴맥’ 구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캠코 임직원의 기부금 6천만 원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되는 정보도서관은 시각장애인에게 캠코가 제작한 그림해설 오디오북의 음성파일 재생 및 시각장애인들의 수요가 가장 많은 화면해설영상물(EBS 교육강좌 포함)의 다시 보기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문창용 사장(오른쪽)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5 출판기념회’에서 홍순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그간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지식․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분들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책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왔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 금융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홍순봉 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캠코 그림 해설 오디오북이 없었다면 시각장애 아이들은 지금도 만화 도서라는 것을 읽어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시즌에 제작되는 베스트셀러 가운데 ‘그림의 힘’이란 도서는 도서 내용의 절반이 세계적인 명화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캠코 그림해설 오디오북이 없었다면 시각장애인들은 이 책을 온전히 읽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림해설 오디오북이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를 표하고, 아울러 뉴맥이 개국될 수 있도록 후원해준 한국자산관리공사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오디오북 제작과정에 직접 참여한 성우 이상헌, 김성연, 조규준, 홍수정과 그림해설작가 장현정도 참여했으며 성우 서혜정은 국민참여자와 캠코 낭독봉사 직원 분과 함께 ‘그림의 힘’이라는 책의 낭독 시연도 직접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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