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서울 영등포 아트홀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

▲요들 싱어 '김현진' (사진=착한밴드 이든)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요들싱어 김현진이 EP 앨범 '마이너 요들'을 내놨다.

김현진은 지난 7일 음원사이트에 '마이너 요들'을 내고 13일에는 음반으로 발매했으며 기념 쇼케이스를 오는 7월 13일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진행한다.

'마이너 요들'은 창작 요들이라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바탕으로 만든 앨범이기에 그 의미가 깊다.

김현진은 프로로 활동하는 몇 안 되는 요들러로서 20년 동안 수많은 무대에서 요들 공연을 해왔으며 아이들도 가르치는 등 줄곧 한 길을 걸어왔다.    

이번 '마이너 요들'은 자신만의 요들을 세상에 내보이는 것으로 기존의 요들 곡을 커버한 것이 아니라 '요들의 아버지' 김홍철 이후 거의 발표되지 않았던 국내 최초 창작 요들 앨범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에 다양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요들 싱어로서의 새로운 길을 걷는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

착한밴드 이든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작사가,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데자뷰가 프로듀서를 맡아 앨범 전체를 총괄 지휘했고 김현진은 전체 곡의 요들과 요들 가사를 맡아 새로운 요들의 흐름을 만들었다. 

레트로트웽의 이상진이 콘트라와 베이스를, 난리굿 밴드의 신희준이 기타와 우쿨렐레를 연주했고 착한밴드 이든의 이창용은 드럼과 퍼커션을 맡았다. 여기에 신나는섬의 최성은이 바이올린을, 몽마르뜨 퀸텟 유승호의 아코디언과 컬러플스탠다드의 조미은이 키보드를 더했다.  

착한밴드 이든의 정미영은 오카리나를, 광명 알프스요들 친구들은 코러스로 참여해 새로운 시작을 함께 열었다.
 
일본에서 유학한 음향엔지니어 sWAN의 레코딩과 믹싱으로 앨범의 일관된 흐름이 잘 담겼고 소닉코리아 채승균의 마스터링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앨범 재킷의 삽화와 디자인은 미쓰리네와 일러스트레이터 Micha가 따듯한 느낌의 재킷을 완성했고 뮤비 편집은 AMC Factory의 정소희 감독이 진행했다.  
 
이번 앨범은 '요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도희철이 기획했으며 특히 김현진이 소속되어 있는 바젤 요들 클럽에서 함께 활동하다 세상을 떠난 고 김경일의 작품 '행복하다네'를 김현진과 도예솔이 듀엣으로 불러 더욱 의미 있는 앨범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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