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DMZ에서 평화의 인간 띠 잇기, 밤에는 서울광장에서 평화의 노래를!

[뉴스인] 박준식 기자  = 오는 4월 27일 토요일, 판문점 도보다리 만남의 감동을 보여준 4·27판문점 공동선언 1주년을 맞이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 27분에는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가 주최하여 <DMZ민(民)+평화 손잡기>를 주제로 강화에서 고성까지 ‘평화누리길 500Km 인간띠 잇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후 6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제1차 한반도 생명․평화 콘서트 - Peace in Korea, Peace in the World!>을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시민행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콘서트로 진행되며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박종화 평화통일연대 이사장 겸 목사가 참석하여 4·27판문점 공동선언 1주년 을 더욱 빛 낼 예정이다.

본 행사에는 ‘어떻게 평화의 길을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김준형 한동대학교 교수,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한미미 세계YWCA부회장 등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해 이야기 나눔을 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밴드 부활, 안치환과 자유, 가수 손병휘, 정동하, 국악소녀 송소희, 고형원 하나의 코리아 대표가 출연하여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순서에는 참여한 모든 시민들과 함께 ‘한반도 생명․평화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리며, 평화통일에 대한 열망과 희망을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할 것이다.

『한반도생명․평화국제연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UN이 ‘한반도 평화 선언’을 결의할 것을 촉구하는 국제서명운동을 전개하고, 8월 15일 즈음하여 <제2차 한반도 생명․평화 콘서트 및 시민행동>을 개최할 것을 밝혔다. 이후 오는 9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한반도 생명․평화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전 세계 시민들이 참여한 서명 결과를 UN에 전달할 계획을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한반도생명․평화국제연대』 이원영 집행위원장은 “한반도 평화가 세계 평화의 출발점”이라며 “시민들이 함께 하는 콘서트를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모멘텀이 되고,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냉전종식과 세계 평화의 큰 걸음으로 옮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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