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명의인터뷰] 말기암 환우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통합암치료프로그램

기사승인 2019.03.29  15:59:29

공유
default_news_ad1
통합의학의 선구자 Dr.Hager 기념병원인 화순 도곡 온천단지에 있는 '비오메드요양병원' 전경.

[뉴스인] 김동석 기자 = 통합의학적 암치료는 현대 암치료에 있어서 현대의학적 암치료에서 발생되는 부작용과 합병증을 경감시키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중요한 치료방법으로 강구되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통합의학적 암치료를 통해 많은 암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는 비오메드요양병원 박성주 진료원장을 통해 통합암치료의 중요성과 최근 좋은 임상적 결과를 도출하고 있는 통합암치료프로그램에 대해 듣기로 했다.

2018년 면역항암제를 연구한 일본의 혼조다스쿠 교수와 미국의 제임스앨리슨 교수가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으면서 많은 암 환자들이 희망을 갖게 됐다. 그 원리는 세포독성 T 임파구의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단백질((PD-1)에 면역 항암제가 작용 하여 T임파구의 브레이크 기능을 억제하므로 암세포의 회피 기능이 작동 하지 못하게 되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치료이다. 하지만 브레이크 기능이 억제된 면역세포는 암세포만을 공격 하는 게 아니라 정상세포도 공격 할 수 있기 때문에 성공율이 3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이 치료제에 부작용 없이 반응 하는 암을 미리 알 수 있는 시료를 개발 하는 것이 혼조 교수님의 차후 연구 목표라고 언급 하셨다.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

"우리 몸에서 정상세포는 공격하지 않으면서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막고, 암세포의 방어력을 낯출 뿐 아니라 암세포내에서만 세포 독성 효과를 일으키는 치료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10여년이 넘는 시간을 암환자들과 함께 보내면서 항상 생각했던 것이고 풀어야 하는 숙제였다. 답은 먼 곳에 있지 않았다.  질병이 아닌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독일의 통합 암치료에 그 해결책이 있었다.

독일은 1980년대부터 통합의학의 선구자이자 암재활전문 병원인 비오메드클리닉을 설립하신 하거박사를 기점으로 다양한 통합의학적 치료가 발전하고 융합되어오고 있다.

특히 다양한 생물학적 제제를 통해 현대의학적 치료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과 합병증을 줄이고, 치료율 및 반응율을 개선시키기 위해 가장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2003년 독일 오스트리아 종양학회에서 합의문서로 채택된 통합암치료프로그램(IKO®)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환자들에게 적용하고 있다.

통합 암치료 프로그램(IKO)의 기본은 고용량의 셀레늄(셀레나제)과 영양이다. 통합암치료프로그램의 기본은 고용량의 셀레늄(셀레나제®)치료였다.

암세포는 글루타티온(GSH) 합성을 증가시켜 방어력을 높인다. 하지만 셀레늄은 암세포 내 글루타티온의 농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항암제에 내성이 강한 암일수록 셀레늄을 더 잘 흡수할 뿐만 아니라 이 흡수된 셀레늄이 암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세포 독성 효과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세계 10대 의과 대학 중 하나이며, 매년 노벨 의학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하는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대학 ( Karolinska Institute ) 마이클 뵈른스테트(Mikael Björnstedt) 박사팀에 의해 밝혀졌다.

이 연구에 의하면 암 세포 밖에 있는 시스테인이 산화되면서 무거운 셀레나이트를 가벼운 셀레나이드로 환원 시켜서 암세포 내로 더 많이 유입된다고 한다.

암세포는 글루타치온을 합성 하기 위해 Xc-시스틴 글루타메이트 수용체를 통해 시스틴을 종양 세포 내로 유입시키는데, 환원력이 좋은 시스테인이 자신은 산화되어 시스틴이 되고 셀레나이트는 환원 시켜 주며, 마치 하이에나가 사자가 먹고 남긴 동물의 사체를 청소 하듯, 산화 부산물인 시스틴을 종양 세포가 먹어 치우는 형국이 되어 이 시스틴이 종양 내 글루타티온 합성의 원료로 사용 되는 것이다.

또한 암 세포 내로 들어온 셀레늄은 암 세포 방어에 기여하는 글루타티온 두 분자를 묶어 셀레노 디 글루타티온, 즉 SDG를 형성하여 암세포 내 글루타티온 농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DG가 암세포자연사를 유도하고, 활성산소를 생산하여 암세포 괴사에 이르게 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특히 SDG의 대사산물 중 Selenide는 독성이 매우 높아 암세포 DNA를 파괴시켜 항 종양 효과를 일으키는데 기여 하고 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은 고농도 일 때만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암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고용량의 셀레나제 투여는 매우 중요하다.

집중치료(수술, 항암, 방사선) 중 또는 치료 후 고용량의 셀레늄 투여 안전한가요?

고용량의 셀레늄을 인체에 투여하게 되면 정상세포에 세포독성이 나타나지 않을까? 라는 문의를 환자들에게 많이 듣는다.

환자들의 우려와 같이 일반적인 셀레늄은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용량을 투여해도 안정성이 확보된 셀레늄을 선택해서 환자들을 치료해야 한다. 독일 비오신 에서는 암환자와 패혈증과 같은 집중치료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원료 의약품으로써 안정성 확보를 위해 GMP 시설에서 제품을 생산한다고 한다.

셀레늄은 암세포에, 10-13배 이상, 선택적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밝혀졌고 암 세포로 유입 되고 남은 셀레늄은 정상세포의 항산화 능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용량의 셀레늄을 안전하게 처방하고 있다.

또한 면역항암제가 세포 독성 T 임파구의 PD-1에 브레이크를 걸어 암세포 뿐 아니라 정상세포까지도 공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초래되는 반면, 셀레늄은 정상세포가 아닌 암세포의 PD-L1저해 효과가 있다는 임상 발표도 있기 때문에 암환자에게 고용량의 셀레나제의 투여는 부작용 없는 안전한 약물로 매우 중요하겠다.

이외에도 뛰어난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이 있을까요?

최근 구멍삿갓조개의 혈액에서 추출한 헤모시아닌(KLH)을 정제한 이뮤노시아닌(이뮤코텔®)을 고용량의 셀레나제와 병행하므로써 좋은 임상 결과를 얻고 있다.

헤모시아닌은 전체 무게의 4%가 올리고 사카라이드 이다.

우리 세포의 표면에는 많은 안테나(당사슬)가 존재해야만 다른 세포들과 교신하고, 적과 아군을 구분,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게 되는데, 이 안테나의 구성 성분이 올리고 사카라이드이고 영양제 차원이 아닌 치료목적의 치료제가 이뮤코텔이다.

이뮤노시아닌을 투여하면 첫째 면역 항암제 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뮤노시아닌을 투여하면 인터루킨-10과 인터루킨-12의 발현을 각각7배, 17배 가량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  인터루킨-10은 B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보조 T임파구의 역할을 강하게 하며 인터루킨-12는 세포독성T임파구와 NK세포를 활성화시킨다.

두번째, 암백신으로 작용한다. 헤모시아닌의 표면에는 CD 176 항원이 있다. 이 CD 176 항원은 약 80%의 암에서 발현되고 암 줄기세포에서도 발현된다.

그래서 이뮤노시아닌을 투여하면 되면 CD 176항원에 대응하는 항체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고 그 항체가 암세포에 있는 CD 176 항원을 인지하여 항원-항체 반응을 통해 암세포를 죽이는 암백신으로 작용한다.

세번재, 혈관 내피세포 또는 간 세포에 암세포가 부착되는 것을 막아 전이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생물의학적 제제의 병행치료는 어떠한 효과가 있는가?

고용량의 셀레늄 치료는 암세포에 들어가 자연사를 유도하고 암세포내에 활성산소를 생성하여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역할 뿐 아니라 염증을 완화시켜 암세포가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때 이뮤노시아닌의 병행치료는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타겟으로 잡아 암세포를 죽이는 암백신으로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두 치료는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임해 전이된 환자가 검사 결과 "이상소견 없음"으로 진단 받아와...

이러한 치료의 병행요법을 통해 최근에 가장 좋아진 분은 위암 환자분으로 수술 후 재발 및 전이되어  몸무게 33kg 정도로 기력이 매우 저하되었고, 소화불량 및 구토, 복수, 부종 등으로 인해 힘들어 하시던 분이 약 6주 정도 셀레나제와 이뮤코텔의 병행치료 후 검사 결과 ‘이상소견이 없다’라는 결과를 받게 되었다. 두 병행치료의 확신을 갖게 해주신 귀한 사례라 하겠다.

또한 기스트(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환자분이 슈텐의 부작용으로 손/발끝이 다 갈라지고 피부가 벗겨져 피가 나는 등 일상생활이 힘드셨던 분이 증상이 소실되는 사례 등 고용량의 셀레나제와 이뮤코텔의 병행치료는 암으로 힘들어하시는 모든 암환자에게 희소식이 되어 희망의 계기가 되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되고, 좀 더 많은 환자분들께서 이러한 부작용 없는 안전한 치료에 대해 정보를 아시고 적용하여 치료되시길 바란다. 

김동석 기자 ▶기사제보 newsin@newsin.co.kr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