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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원인별 치료 달리 해야

기사승인 2019.03.19  10: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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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조진성 기자 =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원인으로는 코질환, 목젖, 상기도저항증후군, 기도협착, 횡경막, 뇌기능, 폐기능 등으로 무척 다양하다. 이중 코질환이나 목젖이 비대해 쳐져서 소음만 나는 단순코골이의 경우 수술적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 코골이의 경우 수술적 치료는 한계가 있다.

미국 수면학회에서는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 치료 시에는 첫 번째 방법으로 양압기 치료를 시행하고, 양압기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만 부분적으로 구강내장치나 수술 등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수면무호흡증 치료에도 불필요한 수술 치료가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상기도저항증후군은 수면무호흡이 수면 중 기도가 완전히 막혀서 빈번하게 잠에서 깨는 것과 달리 기도가 완전히 막힌 상태는 아니지만 기도가 좁아져 있어 힘들게 호흡을 이어가다가 자주 잠에서 깨게 되는 증상이다. 단순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중간 단계로 뇌가 정상적인 호흡을 위해서 계속 깨는 뇌파를 내보내기 때문에 불면증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증상에 따라 자세 치료, 구강내 장치나 양압기 치료가 효과적이다.

혀가 뒤로 밀려 호흡을 방해하는 기도협착인 경우, 최근 일부 의원에서 혀에 관한 수술이나 기도를 확장하는 수술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효과가 미미하고 재발율이 높고 아직 의학적 입증이 부족하다. 그 이유는 기도협착 환자 중 남성 50%, 여성 85%는 렘수면호흡장애가 동반되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수술 치료만으로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횡경막 기능은 렘수면일 때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렘수면 일 때에만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횡경막 기능 저하가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이런 렘수면호흡장애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보다 횡경막 기능을 정상화를 시키는 양압기 치료가 효과적이다.

뇌에서 숨 쉬는 신호가 나오지 않는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의 경우에도 뇌에서 호흡에 필요한 신호가 나오지 않는 상태거나, 수면 무호흡이 장기 만성화 되어 화학적 수용체의 무뎌짐이 원인이기 때문에 양압기 치료 및 필요시 약물 치료 동반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듯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무척 다양하기 때문에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면다원검사를 했다고 하더라도 분석에 따라 수술 등 적절하지 않은 치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무호흡증 치료 목표는 눈에 보이는 무호흡만 없애는 것이 아니고 수면시 뇌파를 비롯한 심박동수, 산소 포화도 근육 이완등이 정상으로 되는 것이 치료의 완결”이라며 “현재 수면다원검사는 형식적으로 한 후 수술적 치료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망된다”고 강조했다.

수면무호흡증은 대부분 구조적인 문제로 그냥 놔 둔다고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심한 코골이를 하거나,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면 빠른 검사와 치료가 중요하다. 다행히 작년 7월부터 수면무호흡증 관련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가 건강보험 적용이 결정되어 비용적인 측면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급여기준이 있기 때문에 사전 진료를 통해 적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조진성 기자 ▶기사제보 newsin@newsin.co.kr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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