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서운암 자연음식문화원이 2019 사찰음식 강좌 개강식 (사진=정경호 기자)

[뉴스인] 정경호 기자 = 통도사 서운암 자연음식문화원이 2019 사찰음식 강좌를 시작했다.

통도사는 사찰음식 대중화를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년 사찰음식 강좌를 진행해 오고 있는데, 올해는 3월 5일 개강식을 가졌다.

개강식에는 서운암 주지 효범스님과 통도자연음식문화원 허미욱 원장을 비롯해 강습생 20여명이 함께 했으며 콩을 이용한 두부, 장류 음식을 첫 강의 레시피로 선보였다. 콩과 장류는 통도사를 대표하는 사찰음식이다.

첫 강의를 시작하는 자리에서 서운암 주지 효범스님은 “보이는 세계는 우리 몸을 다스리고 보이지 않는 세계는 우리 마음을 다스린다, 사찰이라는 것은 정신세계 부처님의 말씀 우리 영원의 말씀, 정신세계와 육신세계 이런 것들이 다 건강하고 풍요롭게 하는 게 사찰음식에 기본이다”고 당부했다.

직접 사찰음식을 만들며 시작한 사찰음식 강좌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선정한 사찰음식을 중심으로 앞으로 6개월 동안 서운암에서 진행된다. 통도자연음식문화원 허미욱 원장이 직접 강의한다.

허미욱 원장은 대학에서 음식을 공부하고 조계종 문화사업단 사찰음식 지도자과정을 이수한 후 전문지도자로 활동하는 젊은 사찰전문가이다. 정기적으로 종합복지관을 찾아 나눔 봉사를 하는 등 가까운 곳부터, 더 많은 사람과 사찰음식을 함께 나누며 대중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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