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박준식 기자  = 국내에서 전자교육장비와 전자계측분야에서 영역을 넓히던 (주)이디가 이탈리아 기업 ‘아네모테크(Anemotech)’가 생산하는 ‘The Breath’의 한국 판매법인 더브레스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The Breath’는 공기를 오염시키는 유해한 분자를 흡수, 저장, 분해하여 주위 대기의 질을 큰 폭으로 향상시키도록 설계돼 있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의 기관과 소비자들은 아네모테크가 생산한 직물을 사용하고 있다.

(주)이디 이호풍 대표이사는 “이번 체결을 통해 환경부가 지난 7일 시행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처를 시행하는 것에 기업인으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간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네모테크가 개발한 제품과 유통채널을 활용하여 바로 매출로 연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이디는 더브레스코리아에서 원자재를 공급받아 고객사에 공급을 시작할 방침이다.

유럽 최초의 친환경 기업인 아네모테크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친환경 소재 개발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국내에서 큰 문제로 이슈화되고 있는 미세먼지 관련 기술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최근 중국과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공기 오염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향후 마케팅과 시행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The Breath’는 도시와 실내 공간 공기 오염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다층 직물 소재이다. 3개의 필터링 역할을 하는 직물 레이어를 설치하면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서 깨끗하고 맑은 공기를 제공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특히 상용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도 없기 때문에 비용, 설치, 운영이 매우 손쉽다는 강점도 있다. 특히 설치된 곳을 중심으로 사방 약 25미터의 공기 질을 대폭적으로 정화하는 특성이 있다.

‘The Breath’는 제품생산 품질 및 환경에 대한 국제인증기준 ISO 9001, ISO 14001 및 OHSAS 18001을 획득했으며 국제기준 테스트 인증 ISO 16000-9, UNI 114247, ANSI/AHAMAC-a-2015 TEST를 통해 인증을 마쳤다.

‘The Breath’는 특히 직물을 이용한 옥외광고, 공사현장, 간판, 놀이터 등 설치 활용도가 다양하며 집, 학교, 사무실 병원 등에서 그림이나 액자와 같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친환경 특수 직물인 ‘The Breath’는 모든 용제, 페인트 및 건물 마감재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프레온가스, 벤젠, 포르말린, 산화질소, 산화유황, 오존 등의 오염 물질을 흡수, 감소시키는 기능을 한다. PM10기준의 미세먼지는 물론 PM2.5기준의 초미세먼지까지 흡착,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어 건강에 치명적인 독성 물질로부터 인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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