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한동숙)은 지난 7일 하스스톤 프로게이머이자 트위치TV에서 활동 중인 인기 스트리머 따효니(백상현, 29)로부터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8일 밝혔다.

따효니는 인터넷 방송 전문 제작사 (주)미디어뮤즈와의 협업 프로젝트 '미친 콜라보'를 통해 본인의 캐릭터가 그려진 마우스패드, 머그컵, 쿠션 등을 제작-판매하여 기부금을 마련했으며, 제품 포장 및 배송 등 모든 과정을 트위치tv로 생중계하여 팬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따효니는 "팬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개인 방송인으로써 팬들과 함께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싶었는데 혼자 힘으로는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미디어뮤즈와의 콜라보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과 뿌듯함을 가질 수 있었고, 저와 팬 여러분들의 작은 도움이 소아암 환우의 가정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사무국장은 "인터넷 방송과 방송인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시대인 만큼, 따효니님의 후원과 그 활동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계기로 기부 문화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달 된 성금은 만 18세 이하의 국내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을 대상으로 고액의 수술비 때문에 생명을 포기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해결하고자 치료가 긴급한 저소득층 환아에게 지원 될 예정이다.

한편 (재)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부터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지원, 소아암 쉼터 운영, 정서지원, 학습지원 등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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