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에서 끓어 오르는 붉은 해를 토해내다

 

[뉴스인] 정경호 기자 = 문인화가 정응균 화백 개인전이 11월 14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G&J 광주전남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내 몸에서 춤추는 태양‘ 주제로 그동안 치열하게 고민했던 독창적인 문인화 세계를 펼쳐온 정화백의 작품 전시회이다.

문인화가 정응균화백의 작품은 강렬한 태양의 에너지가 다양한 상징성을 갖고 '시대에 부응한 품격있는 문인화는 과연 어떤 것인가‘라는 고독한 인간의 철학적 고민이 진하게 묻어 있음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석가모니의 찻잔과 예수의 포도주 잔 곁에 슬그머니 그의 술잔을 올려놓고 있는 작품은 망망한 언덕에 홀로선 나무가 온몸으로 바람을 맞으며 생각에 잠겨있는 작품들이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정 화백은 그동안 각종 현장 휘호 퍼포먼스를 통해서도 그의 문인화 세계를 엿볼수 있있다.

이번 전시회는 문인화를 현장중심의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꾸준하게 실험 정신으로 작품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정 화백은 “내 속에 있는 것을 뱉어내 표현 하는 것, 그것이 내가 추구하는 문인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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