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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 "이런 질병 주의하세요"

기사승인 2018.09.21  11: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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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심평원)

[뉴스인] 조진성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국민들의 풍성하고 건강한 한가위를 위해 추석기간 동안의 병원 이용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추석 연휴*(10.3.~10.5.) 3일 동안 병원 외래를 방문한 환자 수는 총 74만 명으로, 일평균 외래 환자수**(243만명)의 30.4%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일별 환자수는 추석 전날(10.3.)이 3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추석 다음날(10.5.)이 27만명, 추석 당일(10.4.)이 14만명 순이었다.

2017년 연간 외래 환자수와 추석 연휴 외래 환자수의 연령대별 점유율을 비교해보면, 30대 이하의 젊은 사람은 평소보다 연휴에 더 많이 병원을 찾은 반면 중·장년층은 평일보다 연휴에 비교적 병원을 찾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 추석 연휴 기간에 9세 이하 소아 외래 환자의 점유율은 29.3%로 연간 외래 점유율 11.7%에 비해 2.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9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좀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추석 연휴기간 동안 병원을 찾은 주요 질병을 살펴보면 ‘독액성 동물접촉의 독성효과’, ‘화상’, ‘기도의 이물’ 등이 평소보다 추석 연휴 기간에 더 높은 비율로 병원을 찾는 질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액성 동물접촉의 독성효과’ 환자수는 총 2,202명으로 추석 연휴기간의 일평균 환자수가 평소보다 2.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가 538명(24.4%)로 가장 많고, 40대 415명(18.8%), 60대 280명(12.7%) 순으로 나타났다.

‘독액성 동물접촉의 독성효과’는 독성이 있는 곤충이나 벌레에 물리거나 쏘인 후 신체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추석 연휴에 벌초나 성묘를 하다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벌초, 성묘를 위해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도록 하고, 향이 강한 로션, 향수 등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풀숲에 앉거나 눕는 행위는 피하여 사고를 예방하여야 한다.

‘기도의 이물’로 연휴에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1,174명으로 9세 이하 어린이가 316명(26.9%)으로 가장 많으며, 환자 4명 중 1.1명이 소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떡이나 고기 등 음식을 먹다가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 걸리는 사고로 이물의 크기에 따라 심한 경우 기도가 폐쇄되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기도폐쇄가 발생하여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의식을 잃는 경우 바로 119에 신고하고 동시에 하임리히법을 시행하여 사고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하임리히법

하임리히법은 ▲환자의 뒤에서 양팔로 감싸듯 안고, 한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다. ▲주먹을 환자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뒤쪽 위로 밀쳐 올린다. ▲음식물이 나오거나 환자가 의식을 잃게 될 때까지 반복한다. (단, 환자가 임산부 이거나 비만일 경우에는 가슴밀기 또는 흉부압박을 실시한다.)

1세 이하의 영아에 실시하는 기도폐쇄 응급처치는 ▲허벅지 위에 머리가 가슴보다 아래를 향하도록 엎드려 놓고 손바닥 밑부분으로 아기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린다 ▲다시 아기를 뒤집어서 머리를 가슴보다 낮게 한 후 가슴 양쪽 젖꼭지 중앙 부위에서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4cm 정도의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가슴 압박을 한다 ▲음식물이 나오거나 환자가 의식을 잃게 될 때까지 반복한다

‘장염’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총 2만 6,896명이 해당 질병으로 병원을 찾았다. 이 중 9세 이하 어린이가 8,482명(31.5%)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명절에 음식을 한꺼번에 만들어 두고 보관이 불량한 상태에서 재가열하여 먹는 경우 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조리와 보관에 신경을 쓰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기름진 음식으로 과식할 경우 장에 부담이 생겨 장염으로 이어지기도 하니 너무 많은 음식섭취는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

‘두드러기’는 연휴기간 총 1만 6,798명이 병원을 찾았으며, 그 중 9세 이하 어린이가 4,560명(27.1%)로 두드러기 환자 4명 중 1.1명 이 소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드러기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가 많은 만큼 명절에 여러 음식을 먹고 두드러기가 생겨 평소보다 많이 병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기간 갑작스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내 주변 휴일에 문을 여는 병원’이 어디인지 미리 파악한 뒤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의 '병원·약국 찾기' 메뉴’에서 해당 병원의 진료 분야, 보유 의료장비 등 병원정보를 알아두면 응급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조진성 기자 ▶기사제보 newsin@newsin.co.kr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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