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이미지. (출처=pixabay)

[뉴스인] 조진성 기자 = 남성의 머리카락을 돋보이게 하는 데 천일염이 매우 유용하다는 기사가 영국의 일간지 ‘이브닝 스탠더드’(Evening Standard) 7월31일자에 게재됐다.

“천일염 스프레이가 여름에 모든 남성이 즐겨 찾는 모발 제품 중 하나가 된 이유”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남성 모발의 굵기에 상관없이 머리카락을 더 멋있게 바꿔준다고 천일염 스프레이를 예찬했다.

천일염 스프레이 제품엔 천일염과 헤어 컨디셔닝 성분이 들어 있다. 남성이 천일염 스프레이 제품을 사용하면 머리카락이 끈적거리거나 기름져 보이거나 빛나 보이거나 거칠어 보이지 않으면서 모발의 질감과 형태를 잘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사용하기 쉽고 헤어스타일을 금세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지적했다.

바다 물은 모발에서 천연 오일을 흡수한다. 해변에서 하루 동안 지내면 머리카락의 질감이 커지고 웨이브가 생기며 볼륨감이 높아지는 것은 그래서다.

이 같은 해변 효과를 통해 천일염 스프레이는 남성의 모발을 더 돋보이게 한다.

천일염 스프레이의 장점은 개인별 모발의 특성이나 헤어드라이어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나타난다.

천일염 스프레이는 가는 머리카락엔 그립감과 질감을 더해준다.  가늘거나 바람에 날리는 모발을 가진 남성의 머리에 스타일링 제품 사용 전에 천일염 스프레이를 뿌리면 가늘고 축 늘어진 모발을 단단하게 하는 훌륭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

천일염 스프레이는 굵은 모발에도 효과적이다. 머리카락을 줄이지 않고 질감ㆍ형태ㆍ볼륨을 추가해준다. 머리카락 스타일링엔 관심이 있지만 특별한 제품을 사용한 것처럼 보이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에겐 좋은 선택이다.

천일염 스프레이가 머리카락의 수분을 뺏어갈 수 있지만(소금은 피부 수분에도 영향을 미친다) 장점이 이런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많은 천일염 스프레이 제품엔 수분을 공급하고, 모발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첨가제가 포함돼 있다. 천일염 스프레이와 헤어드라이어를 함께 사용한다면 머리카락이 마르자마자 헤어드라이어의 사용을 중지한다.

한편 천일염 스프레이가 없다면 천일염으로 머리를 감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먼저 샴푸로 머리를 깨끗이 감는다. 100~150g의 천일염을 대야 반 정도의 따뜻한 물에 넣고 잘 섞는다. 이어 머리카락을 물에 담근 뒤 손으로 두피를 3~5분 정도 마사지한 다음, 깨끗한 물로 씻으면 된다.

이와 관련해 해양수산부 안치국 서기관은 “국산 천일염의 모발 건강ㆍ미용 효과가 소비자에게 더 널리 알려져 모발 건강도 지키고 천일염 산업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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