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엑스테레오(Love x Stereo)

[뉴스인] 박준식 기자  = 비틀즈의 전설이 숨 쉬는 곳, 독일 함부르크에 한국의 ‘록스피릿’을 알리기 위해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이 뭉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리퍼반 페스티벌(Reeperbahn Festival) 2018’에서 K-POP 뮤지션들의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19일(현지시간) 시작되는 리퍼반 페스티벌은 전 세계 42개국 음악 산업 관계자 4,700여 명과 관람객 4만여 명이 찾는 쇼케이스형 음악 페스티벌이다. 인디, 록, 팝,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뿐 아니라 콘퍼런스, 비즈니스  네트워킹, Anchor Award 등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한콘진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리퍼반 페스티벌(Korea Spotlight @Reeperbahn Festival, 이하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2018’을 열어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국내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코리아 스포트라이트에는 로큰롤라디오(Rock 'N' Roll Radio) 러브엑스테레오(Love X Stereo) 라이프 앤 타임(Life And Time) 새소년(SE SO NEON) 등 록 장르의 뮤지션 총 4팀이 참여,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색다른 K-POP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2013년 EBS 스페이스 공감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 2014년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차지한 실력파 밴드 로큰롤라디오는 프랑스 ‘MIDEM 2015’에, 몽환적이고 독특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러브엑스테레오는 미국 ‘SXSW 2016’에 한콘진의 지원으로 참가하며 활발한 해외활동을 이어간다. 얼마 전 발매한 두 번째 정규앨범 [Age]로 호평을 받고 있는 라이프 앤 타임과 올해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상과 최우수 록 노래를 수상한 신예밴드 새소년은 이번 공연을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노려본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음악 산업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베를린 소재 주요 음악관계사, 라디오 방송국, 에이전시 등을 방문해 독일 음악 산업 현황을 체험하고, ‘매치 메이킹(Match Making)’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사와 선정업체간 일대일 미팅도 진행된다.

정경미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본부장은 “리퍼반 페스티벌은 전 세계 다양한 뮤지션들과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이자 음악 관계자들이 모이는 중요한 뮤직 마켓”이라며“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쇼케이스을 통해 K-POP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모습을 유럽 현지의 관객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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