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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관광ㆍ평화교육 위해 판문점 및 DMZ 답사

기사승인 2018.08.14  15: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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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캠프그리브스 현황

[뉴스인] 박준식 기자  = ‘담쟁이잎 하나는 담쟁이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이는 시인이자 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인 도종환 장관의 ‘담쟁이’라는 시의 한 구절이다. 극복하기 힘든 장애가 있더라도 담쟁이잎 하나가 첫발을 내딛는다면 수많은 담쟁이잎들이 그 잎을 뒤따라 결국 장애를 극복하는 초석이 된다는 의미이다.

오랜 시간 남북을 물리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 갈라놓았던 장벽인 비무장지대(이하 디엠지(DMZ))에 평화의 이미지를 심고, 이와 관련된 관광‧교육 정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한편, 공감대를 형성하는 첫 담쟁이잎이 되기 위해 문체부와 교육부, 시도 교육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전북교육감 김승환)와 함께, 시도 교육감들을 파주 판문점 및 캠프그리브스에 초청해 디엠지(DMZ) 평화 관광‧평화교육의 현장을 방문한다.

오랜 남북 간의 갈등 관계로 인해 디엠지(DMZ) 지역에 대한 이미지는 참혹한 전쟁과 서로를 향한 불신, 원망과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앞서 왔다. 자연스럽게, 디엠지(DMZ) 지역과 관련한 관광과 통일 교육 또한 ‘안보’에 초점이 맞추어져 왔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던 대치의 세월이 지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합의 훈풍이 불어오고 있는 지금, 디엠지(DMZ) 지역에 대한 ‘평화’의 이미지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관계 부처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첫발로 이번 시도 교육감 초청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정부는 지난 국가관광전략회의(7. 11.)에서 디엠지(DMZ)를 국제적인 평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디엠지(DMZ)를 더 이상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으로 연결되는 친근한 관광지로 변화시키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디엠지(DMZ) 접경 10개 지역** 대표 관광자원(景)·음식(味), 걷기여행길, 어울림마당 등의 사업에 대한 홍보·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가을 여행주간 중에는 디엠지(DMZ) 종주 행사, 디엠지(DMZ) 평화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문체부‧교육부 장관 및 시도 교육감들은 최근 남북 정상회담이 이루어졌던 평화의 집을 포함한 판문점 주변과, 미군기지에서 청소년들의 교육의 장 및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캠프그리브스를 둘러보며, 앞으로 관광객들과 청소년들이 디엠지(DMZ) 지역을 격전과 치열한 대치의 장이 아니라 평화를 상징하는 곳으로 느낄 수 있도록 변화시키기 위한 정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캠프그리브스에서는 남북 관계 호전의 신호탄이 되었던 평창 올림픽의 폐막공연에서 어린 나이로는 믿기지 않는 실력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양태환 기타리스트의 공연을 관람하고, 디엠지(DMZ) 지역을 탐방 중인 청소년들이 체험 활동 중 느낀 점과 평화에 관한 고민을 부처의 장관 및 교육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보낸다. 뒤이어 캠프그리브스 내 군사시설을 개조해 만든 미술전시장 및 ‘태양의후예’ 촬영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교육부 김상곤 부총리는 “학생들의 평화통일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도 교육청과 함께 디엠지(DMZ) 평화 체험을 비롯하여 평화 축제 등 다양한 현장 체험 활동을 발굴·지원할 것이며,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평화 감수성을 키워나가는 적극적 평화교육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 도종환 장관은 “오늘의 모임은 우리 민족에게 가장 아프게 다가왔던 디엠지(DMZ)라는 벽을 타넘기 위한 담쟁이들의 첫 번째 모임”이라며, “이번 만남이 그동안 디엠지(DMZ) 지역에 입혀져 왔던 안보와 대결의 이미지를 대신해 평화의 이미지를 심고, 이와 관련된 평화 관광‧교육 정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박준식 기자 ▶기사제보 newsin@newsin.co.kr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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