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바자 통한 수익금 일부 자발적으로 성금

▲서울양목초등학교 학생들이 한국소아암재단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소아암재단)

[뉴스인] 이상헌 기자 = 서울양목초등학교(교장 진만성)는 20일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한동숙)에 소아암백혈병어린이돕기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서울 양천구 소재 양목초등학교는 매년 5월 알뜰바자를 진행, 학생들이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품을 학교에서 사고팔아 수익금 일부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데 올해는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돕기로 해 한국소아암재단에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전달식에서 알뜰바자에 참여한 전교학생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소아암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울양목초등학교 김건아 교사는 “아이들이 모금만 하고 나면 그 돈이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일을 한 것인지 알려주고 싶었는데, 한국소아암재단의 소아암 강의를 통해 어린이들이 결정한 일이 이렇게 선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알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아이들의 성금이 소아암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사무국장은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귀한 성금을 기부해주신 서울양목초등학교 선생님들과 어린이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성금은 소아암 어린이들과 가정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재)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부터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지원, 소아암 쉼터 운영, 정서 지원, 학습지원 등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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