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한국문화원 용호성원장, 피아니스트 그레이스 여, 바리톤 정 경 교수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지난달 23일 오후 7시 ‘바리톤 정 경(Claudio Jung) & 피아니스트 그레이스 여(Grace Yeo)’ 의 스페셜 콘서트가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성악가 바리톤 정 경은 지난 2016년 1월,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초청을 받아 'Shadows of Don Giovanni'를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린 그는 이어진 10월 뉴욕 카네기 홀에서 열린 제26회 독창회를 전석 매진으로 흥행시키며 미국 클래식계에 신선한 흐름을 선보인 바 있다.

국내와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총 10회 우승했고, 국가 중요 행사의 초청 독창자, 60개 도시 초청 3000여회의 음악회 출연했으며 디지털 싱글과 정규 앨범 등 총 15장의 앨범과 2권의 저서를 발표했다.

그는 지상파 3사(KBS, MBC, SBS)에서 ‘클래식계 이단아, 정 경’ 다큐멘터리와 인터뷰로 제작되어 방영되었으며, 현재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사)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 소장, 한국 구세군 홍보대사로 재직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그레이스 여(한국명: 여기영)는 현재 영국 런던을 기점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핀란드, 오스트리아와 한국을 오가며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영국 Kirckman Concerts Society와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마틴 장학금의 후원 아티스트로 활발히 활동했다.

삼익/벡스타인 콩쿠르 1위 외 다수의 국내 콩쿠르 수상과 더불어, 유럽의 베토벤 협회 주최 피아노 콩쿠르 1등 및 청중상, Norah Sande Award, 이탈리아 Arcangelo Speranza 콩쿠르에서의 베토벤 특별상, 영국 Hastings 국제콩쿠르, Brant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한 바 있다.올해도 유럽 내에서 실내악 연주와 독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현재 런던 킹스 컬리지 대학에서 강사로 재직 중이다.

‘바리톤 정 경 & 피아니스트 그레이스 여’ 듀오 콘서트 공연프로그램

이날 콘서트에서 피아니스트 그레이스 여는 리스트와 드뷔시, 라벨 등의 작품을 연주했고 바리톤 정 경은 베토벤과 슈베르트, 슈트라우스의 곡을 연주한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영국 본영 제17대 세계 구세군 장군으로 전역한 존 라슨 작곡의 ‘누군가 돌보네(Someone Cares)’가 연주되며, 2016년 유네스코에 등재 된 한국 문화유산 제주해녀의 헌정곡 ‘바다를 담은 소녀’는 무용가 이은선 교수와 함께 무대를 펼쳐 공연을 관람한 영국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런던의 중심이라 일컬어지는 트라팔가 광장 인근에 위치하여,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행사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를 영국에 알리고 영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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