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영일 기자 = 팝 듀오 마틴 스미스(전태원 정혁)이 첫 EP ‘슬레이트’(SLATE)의 타이틀곡 ‘미쳤나봐’의 티저가 공개됐다.

마틴 스미스 소속사 브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공식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약 1분 분량의 ‘미쳤나봐’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마틴 스미스 두 멤버가 감정을 한껏 실어 신곡 ‘미쳤나봐’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짧은 분량의 티저지만 정혁 특유의 달콤한 보이스와 전태원의 감미로운 팝기타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미쳤나봐’ 티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촬영 현장의 일부임을 보여주며 끝나는데 감독의 불만족스러운 컷 사인과 함께 멋쩍어하는 마틴 스미스 멤버 두 사람의 모습까지 담겨 음원과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이번 마틴 스미스의 티저에는 배우 이주승이 세트 장에서 컷을 외치는 감독 역할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주승은 섬세한 연기로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로 영화 ‘소셜포비아’를 비롯해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프로듀사’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미쳤나봐’ 뮤직비디오 본편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쳤나봐’의 티저와 뮤직비디오는 김호빈 감독이 맡았다. 김호빈 감독은 그동안 이효리, 핫펠트, 자이언티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감각과 실력을 인정받아온 비주얼 디렉터다. 김호빈 감독은 평소 색다른 시선과 아이디어로 개성강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온 만큼 이번 ‘미쳤나봐’ 역시 기대를 모은다.

‘미쳤나봐’는 마틴 스미스가 데뷔 2년 만에 발표하는 첫 EP의 타이틀곡으로 오랜 준비기간 끝에 완성해 선보이는 노래인 만큼 마틴 스미스 고유의 음악적 색깔이 고스란히 담긴 곡이다. 특히 앨범 전체를 하나의 스토리로 구성, 총 6곡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콘셉트 앨범으로 기획됐다.

한편 마틴 스미스의 신곡 ‘미쳤나봐’가 수록된 EP ‘슬레이트’(SLATE)는 22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와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