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골드

[뉴스인] 조진성 기자 = 가수 골드가 오는 27일 MHN 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원 마이크쇼'에 래퍼로 참여해 팬들과 함께한다.

탄탄한 실력으로 무장한 언더그라운드 힙합쇼로 자리매김한 월간 힙합 공연 '원 마이크 쇼(One Mic Show)'는 무술년 황금개띠 해를 맞아 가수 골드를 비롯한 뮤지션들을 대거 영입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수 골드는 KBS 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 OST '울지마', '엄마가 뿔났다' OST '그대뿐이죠'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나도꽃' OST 'hey flower' 피처링 등 다양한 OST에 참여했다.

2009년 '게리골드스미스'라는 혼성그룹에서 홍일점으로 활동하다 2013년 래퍼로서 첫 디지털 솔로앨범 'Shinny Day' 발매 이후 꾸준히 디지털 싱글 앨범작업을 해오다 지난해 6월 5번째 싱글 'be.e'를 내놓았다.

또한 첫 연극무대 '아름다운 사인' 공연과 겹쳐 오는 27일 원마이크쇼에 참여하고자 더블캐스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원마이크쇼는 일반 힙합 공연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토크쇼 형식과 공연을 융합한 콘셉트로 진행하며, 공연과 토크쇼의 진행은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래피의 드라이브 뮤직'을 진행 중인 '래피'가 맡는다.

골드는 "실력파 래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각각 자신들의 음악을 매개로 관객들과 즐거운 공연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각자의 무대가 끝나면 뮤지션이 또 한 명의 관객이 되어 끝까지 함께 하는 공연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쇼미더머니로 힙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언더그라운드 공연장과 공연문화는 여전히 낙후되어 있는 게 현실"이라며 "2018년 '원마이크쇼'를 통해 언더그라운드 공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팬들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 마이크쇼'는 DJ 래피, 블리스(from 거리의 시인), BLACK TREE, KIMOXAVI, 정상수, GOLD, 단디, 뉴챔프, DJ Fever 등의 출연진과 함께 오는 27일 오후 5시 홍익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MHN 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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