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인도국제연축제 및 국제연날리기대회가 인도 하이데라바드 퍼레이드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 E-TV에서 한국국가대표 연날리기 선수단 리기태 단장을 인터뷰하고 있다.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인도의 전 세계 연날리기 축제 중 하나인 2018년 인도국제연날리기대회 및 인도국제연축제 (KITE 2018, Telangana International Kite Festival)가 인도 텔랑가나주정부 관광청 주최로 하이데라바드(Hyderabad) 퍼레이드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세계 각국 연날리기 대표선수단들이 참가했다.

제3회 인도국제연축제 및 국제연날리기대회에서 리기태 단장(왼쪽부터), 최상숙 부단장, 임공배 단원이 인사 후 취재진들에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대회는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 퍼레이드광장에서 오는 17일까지 개최된다.

대한민국 한국연협회·리기태연보존회는 연날리기 한국국가대표 선수단 리기태 회장을 단장으로 최상숙 부단장(NNH CEO), 임공배(훼릭스 차장) 선수를 단원으로 파견했다.

현대자동차연구소 직원들과 한인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한국국가대표들은 인도 하늘에 한국의 다채로운 전통연을 선보였다.

제3회 인도국제연축제 및 국제연날리기대회에서 최상숙 부단장이 취재진들에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리기태 단장이 이끄는 선수들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대형 파라포일 연과 8M X 3M를 달아 올린 대형 태극기연과 약 1km 길이의 한국 봉황 창작 줄연, 열대어연, 태왕사신기 대형델타연, 10미터의 긴꼬리 원숭이연 및 전통가오리연 및 방패연 등 한국 전통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연날리기로 참가했다.

특히 리기태 단장의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꼬리 50미터 3단 스포츠카이트 묘기연인 카이트 발레(Kite Ballet)는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하이데라바드 퍼레이드광장에서 깜깜한 밤하늘에 띄우는 나이트카이트(Night Kite) 종목에서는 리기태 회장이 만든 봉황 창작 줄연에 달아 올린 LED를 선보였다.

대형 태극 부채연을 리기태 단장(왼쪽)과 임공배 단원이 날리고 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LED등이 시시각각 변화할 때마다 시민들이 환호와 탄성으로 응원했고, 세계의 언론이 열띤 취재경쟁을 펼쳤다.

대한민국 마지막 남은 유일의 조선시대 전통연인 인방패연 원형기법 보유자 리기태 민속연 명장이 만든 봉황 창작 줄연, 방패연, 가오리연, 스포츠 카이트, 묘기연 등이 하이데라바드 하늘을 화려하게 색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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