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중국어 동자동음

[뉴스인] 김동석 기자 = 한국과 중국은 밀접한 사이일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 하지만 중국어 뜻 글자는 우리의 소리글자와는 차이가 있고 성조 때문에 배우기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한자를 아는 학습자와 처음 중국어를 배우는 한국인 학습자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중국어 회화 교재가 출간됐다.

㈜천지인교육(공동대표이사 박성호, 황희경) 강덕수 본부장은 "한국은 오랜 기간 한자 문화권 영향 아래 있었으며 훈민정음으로 고유 글자를 갖게 됐지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한자가 60%에 이를 정도로 언어상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중국인이 사용하는 상용한자 2500자 중 33%가 동자동음(글자와 음과 뜻이 같은 중국어)이며 63%는 동자이음(글자와 뜻은 동일하나 음이 다른 중국어)이라며 "천지인 중국어는 한국인이 이미 알고 있는 한자를 통해 손쉽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원리를 패턴화해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천지인중국어 동자동음 저자인 박성호 천지인교육 대표이사

천지인교육 관계자는 "한글이 중국어로 변환되는 발음 변환원리를 규명해 적용함으로써 말만하면 중국어가 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중국어 성조의 어려움을 1성(검은색), 2성(파란색계열), 3성(노란색계열), 4성(붉은색 계열), 경성(회색)을 입힌 5가지의 색으로 표현해 쉽게 배우도록 했다.

중국어 회화교재의 컬러시대를 선언한 천지인교육은 '색 성조'를 통해 중국어 학습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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