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금엉금 시리즈, 장지에 파라핀, 2017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작가 이예원은 엉금엉금 거북이 시리즈 그림들에서 동아시아의 오랜 전통을 기반으로 한 수묵 작업으로 자신의 자화상이자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한다.

작가는 큰 등껍질을 지고 짧은 네 다리로 느리지만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거북이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았다고 전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껍질을 메고 앞으로 나아가는 거북이의 모습이 다양한 상황에 처해 있는 작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예원 작가

이예원 작가는 "거북이의 등껍질은 내 삶의 모습들을 비유한다. 엉금엉금 걸어가는 거북이처럼 매순간 삶을 의식하게 하는 작품이 현대인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0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플라자 갤러리 4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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