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귀남일기] 대추 한 알

기사승인 2017.09.11  11:00:34

공유
default_news_ad1

- 전각예술가 후재 김법영 연작

*전각(篆刻)예술가인 후재(厚齋) 김법영 작가는 [귀남일기]를 통해 작품 속 주인공인 귀남이의 눈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나무들이 가지를 내려 열매를 거꾸로 매달고 있다. 물구나무 설 때 얼굴이 붉어지듯 열매들이 상기되고 있다. -귀남

[뉴스인] 김법영 작가 =

안국동 덕성여고 옆길
대추들이 붉어지고 있다.
한껏 무거워진 열매 때문에 가지가 늘어져 있다.
대추가 익는 것은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처럼
저 안에 있는 벼락 몇 개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제
무서리 내리는 몇 밤만 지나면
탱글탱글 둥그런 알알이
모든 것을 달달한 기억으로 간직하겠다.

김법영 작가 ▶기사제보 newsin@newsin.co.kr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